추경호 차관 "환율 쏠림현상 계속해서 주시할 것"

입력 2014-05-13 09:49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원·달러 환율의 쏠림 현상을 당국이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추경호 차관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 기업환경개선 국제컨퍼런스' 환영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외환 당국이 여전히 원·달러 환율의쏠림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 한 달간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추 차관은 "투기세력 등이 가세하면 정상적 수급을 뛰어넘는 환율 움직임이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라면서 "당국에서 환율 움직임을 24시간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들어서 원·달러 환율 급락세가 주춤한 데 대해 "일방적인 쏠림현상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시장이 인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한국은행과 계속해서 경기 상황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여러 상황을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