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 민원 획기적 개선 필요"

입력 2013-04-15 13:21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의 인식 전환을통해 금융 민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5일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금융 민원 감축 노력은 단순히 민원 접수 숫자를 줄이는 단기적인 조치가 아니라, 금융사들이 금융 민원에 둔감하던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금융 소비자의 불편 사항을 직접 찾아내 제도 개선 등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도 금융 민원에 대해서는 감독 부서의 개선 방안 검토와 검사 부서의 실태 파악 등을 통해 즉시 시정해 나가는 등 검사·감독 업무와 소비자 보호 업무 간 유기적 연계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 원장은 공동 검사에 따른 금융사의 수검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금감원이 관계기관과 공동 검사를 하면서 중복 검사에 따른 금융사의 수검 부담을 완화하고 검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검사주기, 검사기간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검사 청구자료를 최대한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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