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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의성 조문국사적지
한국경제TV | 하나투어  
입력 2017-06-26 14:06

 

점점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어른들이 휴가를 기다리듯 아이들 또한 여름방학을 기다린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경우 방학기간 동안에는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을 찾기 마련인데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좀 더 유익한 곳을 찾고 있다면 의성 조문국사적지를 추천해본다. 조문국사적지는 경덕왕릉을 비롯하여 조문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들이 분포되어 있는데 삼한시대의 순장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걷기 좋다. 한여름에 찾기엔 쉴 그늘이 적이 때문에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걷기 좋은 시간에 찾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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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리역에서 2KM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문국사적지는 삼한시대의 부족국가 중 하나였던 조문국의 귀족계층의 무덤이 남아 있는 곳이다. 아이스크림 스쿱을 곳곳에 떠 놓은 것처럼 무덤들이 남아 있는데 그 사이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바로 앞은 아니지만 탑리와 의성을 잇는 버스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도 가능하며 조문국사적지 주차장에 카페트럭이 하나 상주하고 있어 무더위 속 갈증을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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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국사적지 한편에는 문익점선생의 목화 재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문익점선생 면작기념비를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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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국사적지는 봄철 유채꽃과 작약으로 많은 사진사들을 유혹하기도 하는데 지금 계절엔 초록빛 잔디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한낮에 찾으면 그늘 찾기가 어려워 산책하기 어렵지만 정자에 오르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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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조문국사적지를 내려다보면 고분들이 보이는데 경주의 그것보다 아담한 사이즈의 고분들이 참으로 다소곳해 보인다. 고분들 사이로 커다란 돔의 형태가 보이는데 고분 중 하나의 내부를 볼 수 있는 고분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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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내려와 고분전시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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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전시관 내부는 대리리 2호분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순장문화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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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문화란 지배층에 속한 사람이 죽었을 때 그가 사후세계에서도 편하게 살길 기원하는 뜻에서 그를 모시던 사람들을 함께 묻는 풍습을 말한다. 이후 사라지긴 했지만 고대국가에서는 종종 그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의성 조문국사적지에서 발굴된 사례를 보면 가족이 함께 순장된 것으로 추정된 무덤도 발견되었는데 단순 지배층과 피지배층만의 관계에서 순장이 이루어진 것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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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계층의 무덤이다 보니 그들이 소장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기도 한다. 이것들을 통해 그 시대 지배계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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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하는 과정을 표현한 모형이 있어 글로 읽는 것보다 더 쉽게 순장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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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분들 중 고분 앞에 묘석이 있는 곳이 경덕왕릉이다. 고분전시관 바로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한 농부가 외밭을 마련하기 위하여 작은 언덕을 갈고 있던 중 구멍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날 밤 꿈에 경덕왕이 나타나 왕릉 수호를 부탁했으며 그 이후 이 일대가 관리되었다고 한다. 산책하기 좋고 오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의성조문국사적지는 방학을 맞이해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 겟어바웃 취재로 작성된 여행기입니다.

 

 

 

<제공 : 하나투어 Get About 트래블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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