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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미국, 각 가정 에너지 사용 실시간 제어… 중국, 스마트시티로 급격한 도시화 해결
한경닷컴
입력 2017-10-12 21:37
세계 스마트시티 현황


[ 김진수 기자 ]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도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마트시티는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600여 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앞으로 20년간 가장 빠른 성장 분야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0년에 약 1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맥킨지도 2025년 스마트시티 시장이 1조7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마켓은 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시장이 2016년 4246억달러에서 2022년 1조2017억달러로 세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환경 및 에너지 정책의 하나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10년간 150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 계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를 각 가정과 상업용 빌딩에 설치하기도 했다. 최근 주요 도시는 스마트시티 관련 시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카고는 가로등과 공원 조명 27만 개를 신뢰도 높은 LED(발광다이오드)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은 도시 시스템을 통합하고 도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UK기술전략위원회(현 이노베이트 UK)가 마련한 ‘UK미래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6개 시범도시 제안서를 토대로 글래스고를 최종 시범사업 지역(2400만파운드 지원)으로 선정하고 브리스틀 런던 피터버러 등을 우수 지역(300만파운드)으로 뽑아 지원하고 있다.

중국도 에너지 부족, 인구 급증 등 급격한 도시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90년대 26%였던 도시화율이 2010년에는 49%로 높아진 데 이어 2020년엔 60%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2년 주택건설부가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지역을 선정한 이후 500여 개 시범지가 선정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취임 이후 신형 도시화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도시 인프라 건설 등에 40조위안(약 730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분당만 한 신도시를 수십 개 건설할 수 있는 재원이다.

인도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핵심 사회기반시설을 공급하고 시민에게 삶의 질을 제공하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급하는 게 목적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 전역에 걸쳐 100개 스마트시티 조성 공약을 2014년 발표했다. e거버넌스(행정), 쓰레기 관리, 에너지관리, 수자원관리, 스마트교통 등의 범주로 나눠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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