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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넷플릭스에 손든 KT"…8월부터 올레TV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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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넷플릭스에 손든 KT"…8월부터 올레TV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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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5월8일 보도 / KT, 결국 `넷플릭스` 품으로?

KT가 결국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8월부터 자사 IPTV인 `올레tv`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 IPTV만 넷플릭스와 제휴돼 있었으나 KT도 결국 넷플릭스와의 `동맹`을 선언했다. 이제 SK브로드밴드만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로 남게 됐다

KT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8월 3일부터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KT와 넷플릭스는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1억 9,300만 개의 유료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다. `킹덤`, `인간수업`, `투게더`와 같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 `결혼 이야기` 등 수준 높은 전 세계의 TV 시리즈와 다큐멘터리, 장편 영화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KT는 자사 IPTV인 올레tv에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21만 편의 VOD 등 국내 최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KT 측은 넷플릭스와의 제휴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올레tv 고객은 월 9,500원, 1만 2,000원, 1만 4,500원 중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추가로 결제하면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넷플릭스 이용 고객은 올레tv에서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로그인이 가능하다.

가입이나 결제 측면에서도 고객 편의를 높였다. 올레tv에서 리모컨으로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할 수 있다. 별도로 신용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KT 통신료에 넷플릭스 구독료를 함께 청구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올레tv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다. TV뿐 아니라 휴대폰, 패드, PC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이어볼 수 있다. 가족이 하나의 이용권을 쓰더라도 프로필을 분리할 수 있으며, 프로필마다 상영 등급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KT는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올레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프리미엄 이용권 3개월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레tv 에센스 이상 요금제(1만 6,500원 이상 요금제)와 기가인터넷 최대 500M 이상, 기가지니2를 동시 가입하면 된다.

올레tv에서 제공하는 넷플릭스 서비스는 8월 중에 UHD2·기가지니2·테이블TV 셋톱박스부터 적용되며, 이외 셋톱박스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업그레이드 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가입 및 결제부터 해지, 서비스 품질까지 올레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익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고객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고객 중심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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