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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있는 대회 나가기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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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50·미국·사진)이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오픈에 불참할 뜻을 내비쳤다. 코로나19 감염 걱정 때문이다.

미컬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11월 열리는 휴스턴오픈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며 “협회가 아무리 철통 방역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갤러리가 입장한다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휴스턴오픈 다음주에 열리는 마스터스토너먼트 출전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오픈은 11월 5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다. PGA는 이 대회부터 라운드마다 관중 2000명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미컬슨은 마스터스토너먼트 한 주 앞에 열리는 휴스턴오픈에 개근하며 컨디션 관리를 하곤 했다. 2011년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미컬슨은 “휴스턴오픈이 물론 안전하게 치러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며 “만약 같은 기간에 피닉스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 그곳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전노장’인 미컬슨은 네 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위해 새로운 실험에 들어갔다. 장타를 치기 위해 드라이버 길이를 늘이기로 한 것. 미컬슨은 “장타를 앞세운 브라이슨 디섐보(27)의 US오픈 우승 이후 많은 선수들이 거리 경쟁을 시작했다”며 “거리 경쟁에서 뒤처지면 우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이를 위해 47.5인치 길이의 드라이버를 실험 중이다.

미컬슨은 “드라이버 길이가 길어지고 거리가 늘면서 클럽 간 비거리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마스터스에서는 13.5도 로프트 우드도 추가해 클럽 간 거리 간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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